제주라 하면 푸른 바다도 떠오르지만 그 못지않게 유명한 녹차밭도 생각나죠.
이번 제주 여행 중 찾은 녹차밭은 ‘오늘은 녹차한잔’.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곳은 단순히 녹차를 즐기는 걸 넘어 자연의 푸르름, 독특한 공간,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동굴과 넓게 펼쳐진 녹차밭 덕분에 요즘 가장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더라고요.
잔잔하지만 신비로운 매력 가득했던 이곳의 매력을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은 녹차한잔'은 제주 동쪽 표선면 근처에 위치한 핫플이에요.
서쪽 지역에 위치한 오설록과는 반대편에 있어서, 동쪽 여행 코스를 계획하셨다면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이곳은 성읍 민속마을 근처라, 둘러보기에도 좋은 동선입니다.
차를 타고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부터 보여서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특히 표선 일대는 자연 풍경이 뛰어나 드라이브마저 설레게 만들더라고요.
주변에 관광객 덕분인지 카페와 맛집도 꽤 많았어요.
방문 후 코스로 짜기도 편리하니 동쪽 여행 중 뚝딱 들르기에 제격이었어요.
차를 대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푸른 녹차밭은 정말 감탄사를 부르더라고요.
넓게 펼쳐진 녹차밭이 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초봄에도 한껏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입구부터 간단한 안내 표지판이 있었고, 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카페 건물이 나옵니다.
카페는 1층은 족욕 체험장, 2층은 통창으로 이루어진 주요 카페 공간, 3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투명한 통창으로 보이는 뷰가 예술이더라고요.
햇빛 가득한 맑은 날, 즉 미세먼지 좋은 날에 방문한다면 더 운치 있고 좋아요. 물론 흐린 날씨에서도 나름 분위기가 색다를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건 단순히 녹차 한 잔이 아니에요.
첫째, 족욕 체험이 있다는 점
피곤한 발을 쉬게 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1층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공간이었어요.
둘째, 2층 카페의 다양한 녹차 메뉴들!
녹차 본연의 맛을 살린 말차 쉐이크, 호지차 아이스크림 등이 꽤 만족스럽더라고요.
셋째, 루프탑 공간은 날씨 좋을 때 베스트!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겨가시면 시원한 바람 속에서 인생샷 건지기 딱이에요.
넷째, 녹차밭 걷기
넓은 밭을 직접 걷다 보면 작은 동산 느낌도 나면서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녹차밭이예요. 오설록 녹차밭과는 뭔가 다른 느낌의 풍경맛집이예요.
다섯째, 가장 특별한 순간은 역시 녹차 동굴입니다.
길을 지나 가벼운 하이킹으로 신비로운 동굴까지 연결된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녹차밭을 쭉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동굴은 정말 별세계 같았어요.
큰 절벽과 시원한 바람이 맞아주는 이 공간은 웅장함까지 느껴졌죠.
평일 낮인데도 관광객들이 꽤 있었고, 사진을 찍으며 탐험을 즐기더라고요.
안으로 깊이 들어가 보면 고요하면서도 으스스한 느낌이 조금 들지만 돌아보면 녹차밭이 프레임 안에 딱 들어오는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특히,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사진으로 제대로 담으려면 밝은 렌즈가 필수일 것 같아요.
동굴 자체도 손으로 만든 게 아니라 자연 그대로라 더 매력적이었답니다!
그런데 제가 담은 사진은 녹차밭 사진이 전부네요.
한 번씩 이럴 때가 있어요. 흑흑!
하지만, 완벽한 곳은 없죠.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카페 외부 야외 테이블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날씨가 좋고 맑은 날에는 밖에서 녹차를 즐기고 싶었는데 빈 테이블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또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라서 (특히 아이스크림과 음료), 몇 가지 메뉴는 양 대비 비싸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만큼 독특한 뷰와 맛을 제공하니 어느 정도 수긍은 갔답니다.
또한, 날씨 영향이 큰 장소라 바람이 정말 세게 불었던 날은 이동하기도 덜 편하긴 했어요.
그래도 풍경 하나만큼은 모든 단점을 잠재우는 곳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제주도 최고의 녹차밭 풍경맛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녹차한잔’은 제주 동쪽 여행에서 최고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장소라고 확신해요.
기본적으로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나들이코스로 아주 훌륭했어요.
부모님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가도 다방면으로 인상적인 기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녹차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다양한 음료들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리고, 멋진 동굴에서는 사진도 마음껏 담아가세요.
다음에 또 가도 좋을 만큼 만족스러운 곳으로, 이미 제 추억의 한 조각이 되었답니다.
제주 동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늘은 녹차한잔’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단순히 카페를 넘어서는 다양한 체험과 자연 그대로의 녹차밭, 동굴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충분히 상쇄할 아름다움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 제주 일정에는 꼭 녹차 한 잔의 여유와 풍광을 느껴보시길!
오늘은녹차한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477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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