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가득여행

송악산 둘레길, 가파도 형제섬 마라도 등 제주도의 진수 올레길 10코스

여행therich 2025. 1. 30. 06:11

✅ 들어가며


한담해안 산책로, 수월봉 지질트레일, 송악산 둘레길, 서우봉 둘레길,  제주올레길 7코스, 즉 돔베낭골 공영주차장~외돌개 구간과 제주올레길 6코스, 즉 서귀포칼호텔~정방폭포, 큰엉해안경승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주도 7대 걷기 좋은 길, 아름다운 길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겨울이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 준비 중인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였던 송악산 둘레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인데요, 특히 요즘 같은 계절에도 딱 좋아요.

 

저는 지난 한 여름에 다녀왔어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여유롭게 걷는 둘레길, 간단한 산책도 되는 송악산, 그리고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까지! 오늘 글에서 제가 송악산 둘레길에 대해 생생히 알려드릴게요. 

 

세계적인 이중화산 송악산이 가진 매력

 

✅ 접근성부터 주차 걱정 없는 완벽한 위치


송악산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해 있어요. 

 

제주도의 남서쪽 해안에 자리한 곳으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물론이고 주변 자연경관도 정말 뛰어난 곳이에요. 

 

송악산 둘레길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거든요.

 

그래도 성수기에는 갓길 주차를 할 만큼 핫플 중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차를 세우고 둘레길 시작점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짧아서 편리했어요. 

 

또, 주차장 근처에는 간단히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같은 시설도 있어요. 

 

길을 잘 몰라서 걱정하시나요? 

 

네이버 지도에 검색만 해도 송악산 둘레길로 바로 안내받을 수 있으니 길 찾기도 정말 편했어요.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 이건 동화 아니야?


처음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을 때, 맑은 공기와 함께 바람이 싹 지나갔어요. 

 

푸른바다와 초록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을 보니까 “찐 제주도 맞네!” 싶더라고요. 

 

송악산 둘레길 입구로 들어서면 길 양옆으로 돌담길과 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걷는 내내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길 자체도 평탄하고 곳곳에 표지판도 마련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특히 맑은 날엔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선명하게 보여서 그 자체로 힐링이었답니다.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형제섬

 

✅ 힐링과 탐험의 공존, 송악산 둘레길 꿀팁 5가지


송악산 둘레길을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이 필요해요. 

 

첫 번째 꿀팁, 아침 일찍 방문하기! 이른 시간에 가면 해안 절벽에 부딪히는 햇빛과 바람이 정말 상쾌해요. 

 

두 번째 꿀팁, 날씨 체크는 필수예요. 맑은 날엔 멀리 보이는 섬들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반면,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엔 조금 덜 매력적이더라고요. 

 

세 번째 꿀팁, 운동화 필수입니다. 길 자체는 평탄하지만 데크와 돌길이 섞여 있어요. 

 

네 번째 꿀팁, 물과 가벼운 간식을 준비하세요. 관람 중 마시는 물 한 병에 행복감이 배가 되더라고요. 

 

다섯 번째 꿀팁, 가벼운 돗자리 챙기기! 둘레길 중간중간 모래사장이나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들이 있어 잠깐이라도 바다를 감상하며 누워 있을 수 있답니다.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 다채로운 포인트와 숨은 명소들


둘레길은 바다 풍경과 해안 절벽, 작은 나무숲, 그리고 일제 강점기 유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져 있어요. 

 

특히, 일제강점기 만들어진 동굴진지는 제주도의 역사적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물론 지금은 대부분 출입이 막혀 있어 제대로 들어갈 순 없지만,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걷다 보면 예쁜 전망대와 포토존도 곳곳에 숨어있어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딱인데요. 

 

제가 가장 좋았던 포인트는 끝자락 해안 절벽에 서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바라보던 순간이었어요. 

 

굉장히 색다르더라고요.

 

송악산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 조금 아쉬운 점 및 주의사항

 

사실 송악산 둘레길은 너무 인기 있는 관광지라 평일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조용히 걷고 싶으신 분들은 평일 오전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또, 탐방 도중 화장실이 중간에 있어 다행이었지만, 식당은 몇 군데 운영하지 않아서 간단한 음식을 개인적으로 챙겨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날씨가 흐리다면 기대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못 즐길 수도 있으니, 꼭 하늘이 좋은 날 방문해보세요!

 

풍광이 장난이 아닌 송악산 둘레길

 

✅ 다시 가고 싶은 곳, 송악산의 매력


개인적으로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도 여행을 가면 무조건 한 번은 가보려고 하는 곳이에요. 

 

단순히 걷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볼거리와 숨 막힐 듯이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풍경이 마음속까지 채워주는 느낌, 즉 비움과 채움의 미학이자 힐링 그 자체이었어요.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있는 높이 104m 오름을 둘러싼 순환구조의 둘레길, 낮은 산이라 부담 없이 누구나 다녀올 수 있는 장점도 크고, 둘레길 자체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맑은 날엔 주변 섬들까지 선명히 보였던 만큼 이곳은 제주도의 자연과 사람의 발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울러 제주올레길 10코스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아찔한 해식동굴과 절벽 아래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제주도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송악산이 가진 매력뿐 아니라 주변에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사계해변 등이 있어 언제 가더라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저는 한 여름에 가서 태양을 피하는 법이 필수이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답니다.

 

사계해변에서 바라보는 형제섬

 

✅ 마치며

 

송악산 둘레길은 단순한 걷기 이상의 경험을 선물해주는 곳이에요. 

 

바다와 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제주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장소랍니다. 

 

여유롭고 부담 없는 트레킹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소개하고 싶어요. 

 

이번 제주도 여행 일정에 송악산 둘레길을 넣어보시면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꼭 방문해보세요!

 

사계해변과 형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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