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피곤하지 않은 발걸음이 있을까요? 하루하루 쉴 새 없이 달리는 일상 속에서 우리의 발은 늘 땅을 딛고 있으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쉼’을 누릴 기회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런데, 경남 진주의 월아산에서는 그런 발에게 작은 기적 같은 시간을 선물해주는 특별한 숲길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황토맨발길 – 맨발로 숲’.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연의 숨결이 발끝으로 스며드는 이 길은, 그저 걷는 것이 아닙니다. 흙을 딛는 순간, 우리는 자연과 연결되고, 나 자신과 조용히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여기는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마음과 몸을 위한 치유의 공간입니다. ♡ 왜 ‘맨발’이어야 할까요? 맨발 걷기, 들어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으셨다면 월아산 황토맨발길이 바로 그 첫걸음에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