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7,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 그리고 디저트의 사천 삼천포 브런치 카페

 

✅ 들어가며

 

삼천포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이번에 제가 진짜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요!

삼천포의 작은 보석 같은 카페 ‘아델라7’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사천 삼천포 여행은 자주 가는 편인데 이 곳은 처음이었어요.

인근 비토리, 송포1357은 가봤지만 뭔가 특별한 핫플을 찾고 싶어서 계속 검색했었거든요.

 

카페 아델라7은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기대치가 엄청 높았어요.

다녀와 보니 사진으로만 보던 이미지랑 전혀 다르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훨씬 고급스럽고 매력적이더라고요.

오늘은 카페 아델라7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브라타치즈 샐러드와 흑임자라떼

 

✅ 삼천포, 이런 꿀 카페 있지만 왜 몰랐지?

 

사실 삼천포를 여행하면서 카페 찾기에 은근 어려움이 많았어요.

관광지 근처에 있는 카페들은 시설이 조금 아쉽거나, 맛 자체가 인상 깊진 않았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비슷할까 봐 걱정했는데, 운 좋게 찾은 곳이 바로 카페 아델라7!

 

삼천포시내 쪽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라 딱 조용히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완벽한 장소였어요.

처음엔 여기가 SNS에서 그렇게 화제가 되는 곳인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왜 이제 알았지?' 싶었던 거 있죠.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 첫인상부터 달랐던 카페, 외관과 내부의 조화

 

외관부터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 눈길을 확 사로잡더라고요.

잔잔한 그레이와 블랙 톤이 어우러진 카페 외관이 여행지 특유의 정신없는 분위기랑은 딱 반대였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감탄하게 돼요.

 

입구부터 풍겨오는 베이커리 향기는 또 얼마나 달달한지... 테이블 배치도 여유롭고 통창이라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니 공간 자체가 엄청 아늑했어요.

특히 2층 좌석은 너무 분위기가 좋고 쾌적해서 혼잡하지 않은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카페 내부 2층 이미지

 

✅ 로스팅 커피와 빵, 조합에 빠지다

 

여기 커피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해서 만들어내는 커피는 원두가 지닌 고유의 향이 담백하게 살아있고, 쓴맛이나 신맛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어 에티오피아 원두로 내려진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분이 많았어요.

저는 백숙을 먹고 간 상태라 브라타치즈샐러드와 흑임자라떼를 주문해서 2층 창가쪽 오션뷰 자리를 잡았어요.

정말 샐러드가 신선한 채소와 브라타치즈가 다른 카페에 비해서 양도 많고 질도 좋아서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그 만족감이 대단했답니다.

 

브라타치즈 샐러드

 

✅ 언제 가도 좋은 이유

 

카페 아델라7이 있는 곳은 실안 낙조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부분 오전 10시 또는 10시 30분에 오픈를 합니다.

오전이든 오후든 실안의 오션뷰와 낙조 등을 보면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의 하나인 곳입니다.

머지않아 벚꽃이 필 무렵이면 여기도 터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로 슬기로운 집콕생활에 뭔가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무작정 떠나는 선택지 중 선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델라7 간판

 

✅ 카공족과 여행자 모두를 위한 공간

 

삼천포에서 이렇게 다목적적으로 활용 가능한 카페를 찾으려면 여기가 딱이에요.

2층에서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 3층에서는 친구들과 여유롭게 수다 떨던 여행자들이 있었어요.

넓직한 공간에 좌석도 군데군데 나눠져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고, 콘센트도 충분히 있어 카공족들에게 정말 유용해 보였어요.

저도 가끔은 카공족이 되어 멍 때리며 책도 읽고 한답니다. 오늘도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삼천포의 잔잔한 풍경은 그 자체로 여유를 더해줬답니다.

 

아델라7 카운터

아델라7 1층 내부

✅ 진짜 가볼 만한 위치, 주차도 편리함

 

이 카페가 명당처럼 느껴졌던 건 위치 덕분이라고 봐요.

삼천포에서 가볼 만한 다른 장소들과 가깝고, 자차 여행객들도 주차 걱정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더라고요.

주변 도로도 한적하고, 무엇보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바로 편안함이 느껴지는 구조라서 위치와 환경 모두 완벽했습니다.

저처럼 걱정 많았던 여행자들에게 안식처 같은 공간이었어요.

참고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지난 2023년 6월 박서진 길(Parkseojin-gil)이 생겨 트롯가수, 살림남 출연 등 스타로 성장 중인 박서진의 발자취를 찾는 팬과 관광객이 많아 벚꽃 피는  주말에는 다소 밀릴 수가 있어요.   

아델라7 3층 전경

 

아델라7 2층 올라가는 길

 

✅ 나가며

 

삼천포에서 핫플로 꼽히는 아델라7, 솔직히 몇 번을 가도 아쉬움이 없을 공간이었어요.

로스팅 커피의 진한 풍미와, 매일 직접 만드는 특별한 베이커리 빵까지, 여기서 보낸 시간은 완벽한 여행의 한 페이지로 남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넓고 세련된 공간이 편안할 뿐만 아니라, 카공족이나 관광객 누구든 환영받는 분위기라 무조건 추천하고 싶어요.

삼천포나 사천 여행 계획 중이라면, 심지어 그냥 커피 한 잔이라도 제대로 마셔보고 싶다면 카페 아델라7을 꼭 들러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아델라7 외관 전경

 

 

아델라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