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의여행지

수복빵집, 팥물 가득한 추억의 맛! 진주 여행의 화룡점정

여행therich 2025. 5. 29. 05:08

 
진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수복빵집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진주성, 남강 유등축제도 좋지만, 진정한 진주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 수복빵집은 필수 코스입니다.
 
그저 빵집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진주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거든요.
 
맛집 탐방을 넘어선, 진주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진주 중앙시장 속 숨겨진 보물 같은 맛집

 

수복빵집 전경

 


수복빵집은 진주의 활기 넘치는 중앙시장 골목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정겨운 풍경 속에 스며들어 있어,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듯한 설렘을 안겨주죠. 
 
시장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고소한 기름 냄새, 상인들의 활기찬 목소리, 그리고 발길을 멈추게 하는 다양한 먹거리들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수복빵집 앞에 다다릅니다. 
 
화려한 간판이나 으리으리한 외관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소박한 모습이 오히려 더 큰 정겨움을 선사합니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시간은 잠시 멈추고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수복찐빵, 찐빵은 부먹이지~

 


작지만 강한 존재감, 오감을 깨우는 미학

 
수복빵집의 찐빵은 여느 찐빵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보통 찐빵하면 투박하고 큼지막한 비주얼을 떠올리지만, 수복빵집의 찐빵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예요.
 
마치 소중한 보석처럼 정갈하게 담겨 나옵니다.
 
그런데 이 작은 찐빵이 선사하는 감동은 그 어떤 찐빵보다 깊습니다.

접시에 담겨 나오는 찐빵을 마주하는 순간,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로 넘쳐흐르는 팥물입니다. 
 
찐빵 위로 윤기 흐르는 팥물이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리는데, 그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이에요. 
 
고운 질감의 팥물이 찐빵을 촉촉하게 감싸 안는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만듭니다. 
 
팥 한 알 한 알이 살아있는 듯한 농도 짙은 팥물이 접시를 가득 채우는 모습은 그 자체로 오감을 자극하는 미학이죠. 
 
사진을 찍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그야말로 인생샷을 부르는 비주얼입니다. 
 
단순히 먹는 음식을 넘어선, 하나의 작품을 대하는 듯한 경외심마저 들게 합니다. 
 

찐빵과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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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 않아 더 매력적인, 계피 향 가득한 팥물

 
이렇게 팥물이 흥건한데도 놀랍게도 그리 달지 않다는 점이 수복빵집 찐빵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첫 맛은 부드럽게 감돌고, 뒤로 갈수록 팥 본연의 깊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설탕의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팥 본연의 은은하고 깊은 단맛이 느껴져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게 만들죠.
 
과하게 달면 금세 질리기 마련인데, 수복빵집 찐빵은 몇 개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깔끔한 단맛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계피 향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팥죽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린 시절의 따뜻한 기억, 정겨운 할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고 다정한 맛이에요. 
 
진정한 추억의 팥맛이랄까요? 
 
단순히 맛있는 빵을 넘어, 따뜻한 기억을 소환하는 마법 같은 맛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쌀쌀한 날에는 이 계피 향이 더욱 진하게 느껴져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줍니다. 
 
팥죽 한 그릇이 주는 위로처럼, 수복빵집의 찐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선 감성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옛날 팥빙수

 


쫄깃한 빵과 부드러운 팥소의 완벽한 조화

 
겉모습만 아름다운 게 아닙니다.
 
찐빵의 빵 부분은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마치 갓 찐 떡처럼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빵을 한입 베어 물면, 그 안에는 부드러운 팥소가 가득 들어있어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고운 팥소는 팥물이 주는 풍성함과 더해져 최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빵의 쫄깃함과 팥소의 부드러움, 그리고 흥건한 팥물의 촉촉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이 완벽한 조화는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에 빠지게 만듭니다.

일반적인 찐빵은 빵이 두껍거나 팥소가 텁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수복빵집 찐빵은 빵과 팥소의 비율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빵은 얇지만 쫄깃하고, 팥소는 부드럽고 촉촉하며, 팥물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며 풍미를 더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식감의 향연을 만들어냅니다.
 

찐빵과 옛날 팥빙수



찐빵과 팥빙수의 환상적인 콜라보

 

수복빵집은 찐빵으로만 유명한 곳이 아닙니다.
 
이곳의 옛날식 팥빙수 또한 찐빵 못지않은 특별함을 지니고 있어요.
 
화려한 토핑이나 복잡한 비주얼은 없지만, 투박하지만 정겨운 옛날식 팥빙수는 달콤한 팥과 시원한 얼음이 조화를 이룹니다.
 
얼음은 곱게 갈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고, 그 위를 덮은 팥은 찐빵에 사용되는 팥처럼 과하게 달지 않아 깔끔합니다.

특히, 찐빵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은 배가 됩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찐빵 한입, 그리고 시원하고 고소한 팥빙수 한입! 이 조합은 생각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죠. 
 
뜨거운 찐빵의 온기와 시원한 팥빙수의 냉기가 만나 입안에서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달콤함과 고소함이 번갈아 느껴지며 미각을 즐겁게 합니다. 
 
덕분에 수복빵집은 여름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유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팥빙수와 함께 따끈한 찐빵을 즐기는 그 순간은 진주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완벽한 조합은 진주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수복빵집 옛날 팥빙수


추억을 파는 진주 여행의 마지막 퍼즐 조각

 
수복빵집은 단순히 맛있는 찐빵과 팥빙수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진주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며 추억과 정을 쌓아온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찐빵을 맛보는 동안, 어쩌면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를지도 몰라요.
 
할머니 댁에 놀러 간 듯한 아늑함, 친구들과 학교 앞 분식집에서 찐빵을 나눠 먹던 추억 등, 각자의 삶 속에 잠들어 있던 행복한 기억들을 꺼내어 줄 것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찐빵을 기다리며, 혹은 팥빙수를 한 숟가락 뜨며, 주변을 둘러보세요.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그리고 여행객들의 설레는 표정까지.  
 
이 모든 풍경이 어우러져 수복빵집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감성 가득한 이곳에서 진주의 맛과 정을 느껴보세요. 진주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행the리치 소견


진주성, 남강 유등축제, 진주 비빔밥 등 진주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지만, 수복빵집은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진주 여행의 마지막 퍼즐 조각과 같습니다. 
 
이곳에서 맛본 찐빵 하나가 진주 여행의 기억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거예요.

이번 진주 여행에서는 북적이는 관광지 말고, 수복빵집에서 잠시 쉬어가며 달콤한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떠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따뜻한 찐빵과 시원한 팥빙수로 오감 만족, 추억 가득한 진주 여행을 완성해 보세요!
 

수복빵집 내부


 

수복빵집

경남 진주시 촉석로201번길 12-1 1층

place.map.kakao.com


위치 : 진주 중앙시장 인근 골목 안.
영업시간 : 12:00~17:00, 휴무 화요일(11~5월)
메뉴 : 찐빵(4개) 3.5천원 / 꿀빵(5개) 5천 / 팥빙수 6천원
추천 시간 : 오후 2시~4시. 찐빵과 팥빙수를 여유롭게 즐기기에 딱 좋은 시간
꿀팁 : 테이크아웃도 가능하지만, 가게 안에서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진짜 진주는, 그 느린 순간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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