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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 최고의 오션뷰와 마운틴뷰를 다 가진 오름의 여왕 월랑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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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 최고의 오션뷰와 마운틴뷰를 다 가진 오름의 여왕 월랑봉

여행therich 2025. 3. 2. 14:45

 

✅ 들어가며

 

제주도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그 풍경 아닐까요? 

바다도 좋고 숲도 좋지만, 진정한 제주의 매력을 느끼려면 "오름"을 빼놓으면 안 돼요. 

그래서 이번엔 ‘오름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다랑쉬오름, 즉 월랑봉을 다녀왔습니다. 

비슷한 지역에서 함께 들릴 수 있는 아끈다랑쉬오름까지! 정말 알차게 즐기고 왔어요. 

 

억새가 춤추는 가을의 제주 풍경과 다랑쉬오름에서 만난 숨 막히는 오션뷰와 마운틴뷰, 그리고 추천할 만한 이유들까지 제가 오늘 다 알려드릴게요! 

제주 핫플 찾고 있다면 이 글, 놓치지 마세요!

사실 연휴이지만 날씨가 안 받쳐주니 지난 가을 제주여행 사진을 보다가 포스팅까지 하게 되네요.

 

다랑쉬 오름 경관

 

 

도착은 이렇게! 다랑쉬오름의 위치와 접근하기

 

다랑쉬오름은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동쪽 오름들 중에서도 특히 높고 그 자체로 랜드마크처럼 느껴지는 곳이에요.

네이게이션에서 검색만 하면 바로 주차장이 안내되니 위치 걱정은 없고요.

주차장은 다행히 넉넉하게 마련돼 있어 평일이나 살짝 성수기에도 차 대기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자판기도 있어서 간단하게 준비하고 올라갈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아끈다랑쉬오름도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거든요.

하니까 시간 여유 있으면 두 오름을 한 번에 다녀오는 것도 추천해요.

너무 무리? 아니요. 오르는 순서에 따라 그게 또 새로워요.

 

 

 

첫 눈에 딱! 오름 입구부터의 풍경

 

다랑쉬오름 입구에 도착하면 뭔가 마을 한가운데 길을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입구 자체는 소박하지만 올라가는 동안 점점 풍경이 바뀌는 게 신기했어요.

초입은 계단길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계단을 지나면 바로 평지가 나와서 처음엔 “되게 쉬운 길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

5분 올라가면 다시 경사 있고 계단 길! 계단에서 숨 덜 헐떡이게 되면 주변 산과 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여태 올라서 돌아봤던 오름들 중 ‘여긴 다르다’ 싶었습니다.

저 멀리 용눈이오름이 보였을 때 묘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다랑쉬오름 랜드마크
다랑쉬오름 초입

 

 

알아두면 좋은 팁들

 

다랑쉬오름 올라가기 전에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운동화는 필수!

다른 오름보다 길바닥이 단단한 데다 경사도 있어서 샌들이나 불편한 신발 신었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예요.

 

둘째, 해충기피제를 꼭 챙기세요!

숲속 느낌 나는 데선 아무리 가을이라고 해도 벌레들 존재감이 나름 있습니다.

 

셋째, 출발 시간은 너무 늦지 않게!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햇빛이 사라지고 조망이 아쉽거나 위험할 수 있어요.

 

넷째, 물과 간단한 에너지를 채울 간식도 챙기면 좋겠죠!

 

마지막으로, 다랑쉬오름은 어렵지 않아 보이면서도 초보자 입장에선 체력 소모가 좀 강합니다.

충분히 쉬어가며 올라가세요!

 

다랑쉬 오름 유래

 

 

분화구 둘레길과 정상을 향해

 

30분 남짓해서 정상 가까이 다다르면 진짜 보상이 시작돼요.

이 억새밭과 분화구 풍경은 어떻게 말로 모두 설명할 수가 없더라고요.

다랑쉬오름에서는 아주 큰 원형 분화구를 감상할 수 있는데 그 규모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한라산,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동시에 보는데 풍경이 360도로 펼쳐지니 눈을 어디로 둬야 할지 정말 고민이더라고요.

분화구가 제주 오름 중에서도 독보적이라서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나 봐요.

특히 억새 사이를 따라 걷는 길은 ‘걷기 좋다’를 넘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은 장소예요.

 

다랑쉬 오름 분화구

 

다랑쉬 오름에서 본 경관

 

 

아쉬운 점도 있긴 있어요

 

많이들 다녀가는 인기 장소라 그런지 중간중간 사람이 몰리면 원활히 걷기가 어려울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힘이 좀 들어서 가볍게 뛰어올라가는 건 절대 불가.

 

한여름이 아니더라도 올라갈 때 더워질 수 있으니 옷도 꼭 챙길 필요 있어요.

또 계단 길이 많아서 무릎에 부담 되는 분들껜 내려올 때도 조심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이 상황조차 주변 장관에 묻히는 게 다랑쉬오름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다랑쉬 오름 아끈 다랑쉬 오름

 



총평! 다랑쉬오름은 반드시 한 번 가봐야

 

다랑쉬오름, 즉 월랑봉은 단순한 오름 이상의 의미를 줘요.

힐링되는 풍경, 손에 닿을 듯한 억새밭, 그리고 정상에서 만나는 제주 동쪽의 절경까지…

오르기 전엔 중간 난이도라고 했지만 끝까지 갔을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또한 근처 아끈다랑쉬오름과 함께 돌아보니 더욱 알차게 볼 수 있었답니다.

아쉬움은 일부러 잘 찾아보지 않는 게 좋을 만큼 가을, 특히 지금 시즌에 필수 방문코스로 추천해요!

꼭 편안한 복장으로, 그리고 카메라는 잊지 말고!

 

다랑쉬 오름 정상 모습

 

다랑쉬 오름 망곡의 자리

 

 

나가며

 

다랑쉬오름은 단순히 경사가 있는 산책길이 아니라 한 번 올라가면 제주의 경이로운 풍광에 감탄하게 되는 특별한 장소예요. 

비록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더라도 정상에서 펼쳐지는 풍경과 억새밭의 아름다움은 오를 가치가 충분합니다. 

 

특히 가을철의 억새 시즌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동쪽 오름 여행을 꿈꾼다면 다랑쉬오름, 월랑봉은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곳이에요.

가슴 뻥 뚫리는 이 공간, 제주 여행 중 단 하루라도 놓치지 마세요! 

 

다랑쉬 오름 둘레길 뷰

 

다랑쉬 오름 둘레길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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