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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 여행 Seize the day 숨겨진 보석을 찾다
청룡사 겹벚꽃, 벚꽃 엔딩의 그랜드 피날레 경남 사천 명소 본문
✅ 들어가며
여러분, 매년 봄마다 SNS에서 떠돌아다니는 예쁜 겹벚꽃 사진 보면서 '여기가 어디지?' 하고 궁금했던 적 있죠?
그 답 중 하나가 바로 경남 사천에 있는 "청룡사"에요.
매년 봄, 특히 겹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되면 이곳은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변신하는데요.
이번에 청룡사를 다녀오면서 멋진 풍경은 물론, 사천의 숨은 매력까지 완벽히 느끼고 왔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생생한 청룡사 겹벚꽃 이야기, 같이 들어보실래요?


✅ 멀지 않고 알기 쉬운 위치, 완벽했던 접근성
청룡사는 경남 사천시 와룡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요.
사천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 부담 없더라고요.
내비게이션에 "사천 청룡사"라고만 입력하면 바로 안내돼요.
주차 공간은 두 군데인데, 첫 번째 주차장은 평탄하고 편리한 반면, 두 번째 주차장은 경사가 조금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에서 청룡사 입구까지는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요.
점점 초록초록 해지는 나무들이 우거진 산책로를 걷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아서 누구나 무리 없이 갈 수 있답니다.

✅ 입구부터 봄이 반겨주다 : 첫인상 한마디, '감탄'
오늘은 식목일이라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화려한 겹벚꽃보다는 일반 벚꽃이 멋드러지게 주차장 주위로 만개해서 피어 있어요.
절로 걸어가는 길과 절을 감싸고 있는 겹벚꽃의 모습이 정말 압도적인데 최근 추워서 그런지 본격적인 개화시기는 다음 주말에 시작될 것 같고 아마 만개 시기는 4월 19일 전후가 될 것 같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더라구요.
하지만 겹벚꽃의 아쉬움을 먼저 핀 일반 벚꽃의 화려함을 보면서 즐기는 모습이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인상 깊더라고요.
이곳의 겹벚꽃은 일반 벚꽃과 비교해 훨씬 풍성한 꽃잎 덕에 잔치 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합니다.
바람이 살포시 불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도 금세 꽃비가 내리듯 마음을 빼앗아 간다고 하니 2주 후에 다시 와야 겠어요.
입구 근처에 벤치와 간단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사진 찍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 이곳을 200% 즐기는 방법, 놓치면 아쉬운 팁
청룡사를 충분히 즐기기 위한 팁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첫째, 겹벚꽃은 보통 4월 초에서 중순쯤 만개하는데 올해는 4월 10일 전후 개화해서 4월 20일 전후 만개할 것 같으니 이 시기를 잘 활용하세요.
둘째,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을 추천드려요.
더 조용한 공간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웨이팅 없이 겹벚꽃의 멋진 풍광과 함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세째, 늦은 시간까지 개방한다고는 하지만 어두워지면 풍경 감상이 어렵기 때문에 너무 늦게 가는 건 비추예요! 물론 야간에도 구경할 수 있도록 조명을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네째, 사진 스팟을 공략하고 싶으신 분들은 줄 서있을 각오를 하시거나, 인기 많은 장소보단 주변에서 즉흥적으로 찍는 것도 훌륭해요.
다섯째, 입구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매점에서 음료 등을 사서 청룡사의 특유 분위기를 더욱 즐기시는 것도 좋아요.


✅ 눈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특별한 순간들
청룡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흩날리는 겹벚꽃 잎들이 꽃비처럼 내리는 완전히 꿈결 같은 풍광이라고 하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멍하니 서서 바라보게 된다고 하니 혹시나 해서 갔는데 아직은 꽃망울이 꽃샘추위에 떨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중간에 스님께서 차분한 목소리로 절의 역사와 가치를 설명해 주셨는데 마음이 찡했던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또, 산을 오르며 자연 속에서 겹벚꽃망울을 보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독특했어요.
그래도 산불은 5월 15일까지 조심기간이고 하니, 딱 절까지만 가시고 입산은 금지됩니다.
청룡사의 오래된 나무들과 꽃들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는 바쁜 도시 생활과는 또 다른 차분함을 느끼게 해줬어요. 물론, 겹벚꽃이 피면 더 멋질거라 봅니다.

✅ 아쉬움도 남긴 청룡사 방문
청룡사가 워낙 겹벚꽃으로 많은 인기를 끌다 보니 사람이 정말 많을 수가 있어요.
오늘은 아직 꽃망울만 약간 터뜨리거나 있는 시기라 괜찮았어요. 또 오픈 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음 주말부터 겹벚꽃이 피고 사람이 몰리다 보면 사진을 빨리 찍고 재빨리 자리를 비켜주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아요.
또, 주차장에서 입구까지의 오르막길은 조금 힘들 수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동용 유모차 등 준비하시는 걸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화장실과 같은 편의 시설이 많지 않은 점도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주차장 근처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청룡사를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다시 찾고 싶은 명소, 청룡사의 매력
총평하자면 청룡사는 겹벚꽃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완벽히 어우러진 사천의 명소인데 무조건 겹벚꽃이 만개하면 다시 가야 할 것 같았어요.
봄꽃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물론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보니 조금의 불편함은 있겠지만, 만개한 겹벚꽃이 그 모든 것을 상쇄시킬 만큼 예쁘다고 하니 꼭 다시 가야 겠어요.
특히, 바쁜 일상에서 나와 자연과 조용히 교감할 수 있는 청룡사는 또 방문해도 절대 후회 없을 곳이었어요.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 즉 오픈 런보다 더 오픈 런으로 다시 찾아가 볼 생각이에요!

✅ 나가며
화려한 겹벚꽃은 4월 중순인 4월 19일과 20일이지만 이제야 잠을 깬 겹벚꽃, 아름다운 역사 그리고 사천의 푸른 봄날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청룡사 여행이었어요.
이곳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봄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귀한 장소인 것 같아요.
다가오는 완연한 봄,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꽃 구경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경남 사천의 청룡사로 바로 떠나보세요.
자연이 주는 놀라운 선물, 즉 인생 최고의 겹벚꽃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청룡사
경남 사천시 와룡길 373
place.map.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