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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브 라메르La Mer, 바다를 품은 프라이빗한 럭셔리 조식 뷔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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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브 라메르La Mer, 바다를 품은 프라이빗한 럭셔리 조식 뷔페

여행therich 2025. 5. 16. 07:07

 
이른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하루! 요즘 핫플 중 핫플, "아난티코브" 다들 들어보셨나요?
 
그 중에서도 아난티코브에 위치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라메르"는 그야말로 가봐야 할 리스트 1순위!
 
특히 여기 라메르의 바다뷰와 수준급 씨푸드 뷔페가 조합된 조식은 정말 최고라길래 직접 다녀왔습니다.
 
라메르의 문을 여는 순간, 한낮의 부산과는 다른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마음을 감싸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맛부터 분위기까지 모두 잡은 라메르의 후기를 디테일하게 알려드릴게요.
 
혹시 부산여행 계획 중이거나 갈 예정이라면 이 글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라메르 입구
라메르 전경

 

✅ 아난티코브 라메르, 지도 상 위치와 접근하기

 
아난티코브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해 있어요.
 
바다와 맞닿은 공간에 있어서 로맨틱한 풍경이 매력적이죠.
 
부산 도심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근처에 기장 해동용궁사 같은 명소들도 있어서 여행 코스로 딱 좋아요.

 
자가 차량으로도 접근하기 편하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도 돼요.
 
주차는 아난티 내에서 가능한데, 투숙객이 아니라면 유료라는 점은 참고해야 해요.
 
펜트하우스동 1층, 체크인 로비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체크인 로비 근처에 주차를 한다면 제일 좋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펜트하우스동 주차장 가는 길에는 로비라고 따로 이정표가 없으니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유료주차장이니 투숙객이 아니라면 조식을 먹고 영수증을 꼭 챙기거나, 계산 시 무료 주차 차량 등록을 하고 나가시면 편리합니다.
 
 

라메르 오션뷰
라메르 오션뷰 2

 

✅ 첫 도착 순간부터 한눈에 반한 '라메르'

 
로비를 지나 라메르가 있는 복도로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바다 내음이 느껴졌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뷰가 같이 어우러지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완벽하더라고요.
 
여유롭게 차려진 식탁에 앉아 바라보는 그 풍경만으로도 이미 만족 그 자체였어요.
 
 
내부는 넓고 세련되었지만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였어요.
 
초록빛 식물들과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 덕에 힐링되는 기분까지 들었답니다.
 
라메르의 메인 홀이 창가 쪽이라, 자리만 잘 잡으면 식사 내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이건 진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죠!
 

라메르 내부
라메르 내부 2

 

✅ 맛의 품격, 하나하나 섬세한 정성

 
라메르의 조식은 그저 뷔페라고 부르기엔 섭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석에서 쉐프가 직접 요리해주는 에그스테이션은 기본. 오믈렛은 속 재료를 선택해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줍니다.
 
계란의 결은 폭신하고도 촉촉하며, 채소와 치즈의 조화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듭니다.

우리의 입맛을 고려한 한식 라인업도 훌륭합니다.
 
따끈한 곰탕, 갖은 나물, 전복죽, 정갈한 김치류까지. 특히 전복죽은 바다 내음이 은은하게 배어 있으며, 부드럽게 넘어가 속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
 
여기에 훈제연어와 각종 치즈, 햄, 샐러드 코너는 신선함이 살아 있고, 프렌치 토스트나 미니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합니다.

디저트와 과일류 역시 정성을 다한 듯 배치되어 있고, "주스는 과즙 100%"의 상큼함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특히 자몽과 오렌지 주스는 새콤달콤, 상쾌함 그 자체입니다.

라메르 조식 오믈렛
라메르 과일

 
 

✅ 놓칠 수 없는 메인 메뉴와 나만의 하이라이트

 
뷔페 구성은 너무 다양해서 딱히 어떤 게 메인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개인적으로 그릴 코너의 육류와 회무침 코너가 정말 좋았어요.
 
맛이 깔끔하고 재료 자체가 신선해서 먹기 부담 없었어요.
 
디저트 섹션 역시 훌륭했는데요, 심플한 와플에 직접 만든 크림을 곁들여 먹는 게 제 최애가 되었답니다.
 
화이트 와인도 뷔페에 포함되어 있어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라메르 그릴 요리
실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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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 디저트

 

✅ 약간 아쉬운 점 하지만 나만의 해결책

 
뷔페조식 가격은 성인(중학생 이상) 77천원. 제가 알기로 부산에서는 가장 비싸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격만 보면 고가로 느껴질 수 있으나, 음식의 퀄리티, 오션뷰, 서비스,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나름 납득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조식 가격을 생각하면, ‘얼리버드 할인’, 즉 오전 8시 30분 이전 입장 시 15% 할인을 적극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할인 쿠폰은 이용 전날 라메르에서 구입 가능하며, 매장 마감 시에는 체크인 프론트 데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여성 4인 이상 이용 시 1인 무료, 즉 레이디스 브런치 프로모션도 있으니 아난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숙박객 외에도 조식만 따로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여행 중 특별한 아침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는 합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몰릴 수 있어서 약간의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시는 게 좋아요. 무엇보다 '새우장' 같은 일부 메뉴는 수량 한정으로 일찍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더라고요.

스테이크
샐러드와 사시미

 

총정리! 다음에도 또 갈 의향 200%

 
 
라메르에서 식사하는 아침은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입니다.
 
대리석 바닥과 고급스러운 조명,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인테리어가 차분한 고급스러움을 완성합니다.
 
무엇보다 기장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하거나 조금 일찍 가서 잡는 걸 추천합니다.

아난티 앳 부산 코브 자체가 워낙 대형 리조트 단지라 주차는 넉넉합니다.
 
발렛 서비스도 가능하며, 주차장에서 라메르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단지 내 셔틀버스도 잘 운영되고 있어 접근성은 꽤 편리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는 게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특히 바다를 보며 즐기는 한 끼는 이곳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진짜 마음에 들었고요.
 
다음에는 좀 더 날씨 좋은, 여름에 해 질 무렵 조식을 먹는다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뭔가 다음이 더 기대되는, 아난티 코브 라메르였습니다.
 

 

✅ 라메르 vs 시그니엘 vs 파크하얏트 조식 비교 분석 

 
부산의 대표적인 5성급 호텔 3곳의 조식 뷔페를 비교해보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합니다.

"라메르(아난티 코브)"는 기장 바다와 자연을 그대로 품은 감성적 분위기와 한식에 강한 조식으로 차별화됩니다.
 
음식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높고 정갈하며, 바다뷰와 함께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휴양형 호텔다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강점이기도 합니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오션뷰와 더불어 가장 '럭셔리한 조식'을 자랑합니다.
 
한식보다는 유럽식·프렌치 기반이 강하며, 베이커리 라인과 수제 요거트, 고급 와인까지 곁들여지는 품격이 있습니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마린시티 요트 전망을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미니멀한 느낌입니다. 
 
뷔페 규모는 작지만, 선택과 집중된 메뉴 구성과 조용하고 정제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개별 서비스가 좋고, 비즈니스 고객층이 많은 만큼 격조 있는 느낌입니다.

결론적으로 감성+자연을 중시한다면 라메르, 도시적 세련미와 화려함을 원한다면 시그니엘, 조용한 프라이빗 서비스를 중시한다면 파크하얏트를 추천합니다.

 

시그니엘 부산 더뷰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30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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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51 3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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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the리치 소견

 
부산에서 꼭 경험해야 할 조식 뷔페가 있다면, 단연 라메르입니다.

단순한 한 끼를 넘어,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아침의 품격. 부산 바다를 곁에 두고 시작하는 고요한 아침은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주는 선물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아난티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맛과 공간이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여행의 첫날이든, 마지막 날이든. 라메르에서의 조식은 여행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여주는 특별한 순간이 됩니다.

 
부산 기장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받은 것 같은 아난티 코브 라메르!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높아도 그에 걸맞는 뷰와 음식, 그리고 서비스는 정말 좋았어요.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다면 여기는 꼭 방문해야 할 거라고 추천합니다.
 
프리미엄 뷔페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부산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후회 없을 걸 장담하며 마무리할게요!
 

뷔페 요리
뷔페 요리 2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부산 코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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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 뷔페 코스
라메르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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