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벚꽃이 지고 겹벚꽃마저도 막 지고 낮이면 초여름 기운이 피어 오르던 어느 날,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으로 잊지 못할 황홀한 시간을 선물해 준 베트남 중부의 보석같은 두 도시, 다낭(Da Nang)과 호이안(Hoi An)을 선택했습니다.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바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까지...모든 순간이 마치 꿈결같았던 그 여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며, 여러분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해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온 이번 여행은, 바쁜 일상 속 쉼표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베트남의 따뜻(?)한 공기와 여유로운 리듬, 아름다운 자연과 매혹적인 문화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마치 제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 때의 설렘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