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 선택이 진짜 중요하다는 거, 다들 알잖습니까?
지난 여름에 선택한 곳은 바로 제주공항 근처, 즉 연동에 위치한 친환경 인증 롯데시티호텔 제주였습니다!
공항과도 가깝고, 시설도 깔끔하다고 해서 도착 첫 날 또는 마지막 날 묵기에 딱이라 생각했지요.
특히 수영장과 씨카페 뷔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가 컸습니다.
이 글에서는 호텔 시설은 물론 추천 포인트랑 아쉬운 점까지 진~솔하게 알려줄까 합니다.
제주여행 숙소 찾고 있다면 그리고 5성급 같은 4성급을 원한다면 끝까지 봐야 안 손해일 것 같습니다.
✅ 공항에서 딱 10분, 접근성 최고!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택시 타도 금방이고, 렌트카를 이용해도 편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공항 근처라 후딱 체크인하고 여행 스케줄을 바로 이어가기에도 완벽합니다.
참고로 주차장도 널찍해서 렌트카 주차 걱정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나 주변에는 면세점, 편의점 같은 편의 시설도 있어서 여행하며 필요한 걸 바로 살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근데 위치상으로는 딱히 주변에서 걸어 다니며 즐길 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조용히 쉬거나 호텔 내부를 즐기는 게 주된 플랜이면 더 좋습니다.
✅ 호텔 로비부터 느껴지는 고급짐
호텔 로비에 도착했을 때 첫 느낌은 '깔끔하고 효율적이네!' 였습니다.
6층에 위치한 프런트데스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손님 응대가 빨라서 기다림 없는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로비 한쪽에는 소파와 대기공간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피곤했던 몸을 잠시 쉬기에 딱 좋았습니다.
게다가 근처에 카페와 자판기가 있어 간단히 목을 축이거나 스낵을 챙길 수 있습니다.
아, 여긴 편하게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는 기계도 있어서 좋습니다.
투숙객을 위한 배려와 서비스가 곳곳에 돋보였다고나 할 수 있습니다.
✅ 깔끔한 객실, 비즈니스 감성도 UP
객실에 들어선 순간, ‘아 여기 비즈니스 감성 제대로다!’ 싶었습니다.
방은 작은 편이었지만, 정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필요할 건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잠자리도 너무 쾌적했는데 베개와 침구가 부드러워 꿀잠 예약. 그리고 테이블, 소파 등 작은 공간 활용이 너무 알차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했는데, 욕조가 있어서 여행 피로를 풀기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다비네스 제품이었는데 향도 너무 좋고 고급진 느낌 팍팍.
유일한 아쉬움은 이번에 투숙한 룸이 시티뷰였다는 점? 한라산이 보이긴 했지만 오션뷰 생각하면 단순한 시티뷰는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 수영장과 씨카페, 여기가 하이라이트
여기서 진짜 놓치면 손해인 포인트! 바로 6층에 위치한 수영장과 22층 씨카페C`cafe 뷔페입니다.
수영장은 놀랍도록 넓고 깔끔했는데, 주변 소파랑 썬베드가 있어서 휴식도 가능합니다.
특히 야외 풀에서 제주 바다랑 비행기 동시에 볼 수 있는 뷰가 미쳤는데, 진짜 가성비 완벽하다고 느꼈습니다.
겨울에도 온수 풀이 운영돼 지친 몸과 마음에 특별함을 주듯 따뜻한 물속에서 놀기 완전 좋습니다.
다만, 인당 12천원의 유료라서 공식홈페이지 예약 시 야외수영장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을 수 다는 점입니다.
또 씨카페C`cafe는 청정바다와 한라산, 제주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경관을 제공합니다.
특히 조식뷔페에서는 제주 특산물이 포함된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산해진미가 제공됐는데 과일 코너에 나온 제주 귤이 진짜 달고 맛있습니다.
해 뜨는 풍경 보며 아침 먹으면 그 자체로 힐링 가능합니다.
✅ 주의해야 할 점은?
롯데시티호텔 제주가 완벽하기만 했으면 좋겠지만, 직접 숙박해 보니 단점도 있더라구요.
첫 번째는 위치가 공항이랑 가까운 만큼 주변에 특별히 갈 만한 장소나 맛집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랜드 하얏트 제주를 가거나 노형동 주변도 괜찮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이 따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계절마다 요금과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꼭 알아보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티뷰 방은 저층이라 뷰를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오션뷰나 고층을 원한다면 미리 옵션을 선택해서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면
총평을 하자면, 공항 근처 숙소로 가성비 최고였다는 게 결론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완벽한 부대시설까지!
정말 실속 있는 선택이었는데 특히 짧은 제주 여행 일정이라면 더 추천합니다.
살짝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션뷰 방으로 재방문하고 싶다고 느껴졌습니다.
멋진 전경과 제대로 된 힐링을 원한다면 롯데시티호텔 제주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합니다.
✅ 나가며
제주에서의 스테이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중요한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접근성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로 풍성한 제주여행의 기억을 남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짧은 일정이더라도 온수풀 수영장에서 그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공항 근처라 이동의 편리함도 놓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등장으로 제주도의 랜드마크 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기대하는 뷰나 시설 여부에 따라 세세하게 고민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제주 감성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날 등 롯데시티호텔 포함해서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